연구 방법 — 서술적 문헌고찰(narrative review). 정식 질 평가(GRADE 등)는 수행하지 않았다.

  • 검색원: PubMed(E-utilities), KCI(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한의학고전DB(mediclassics.kr, 『동의수세보원』 신축본), 원장 서재 사상의학 코퍼스(『새로쓴 四象醫學』 임상각론, 『四象心學』, 태율 강의·증례 기록)
  • 검색일: 2026-09-27
  • PubMed 검색식(체질별 치료 시험 확인용): (Sasang[tiab] OR "constitutional medicine"[tiab] OR "Sasang constitution"[tiab]) AND (random*[tiab] OR "clinical trial"[pt]) AND (depress*[tiab] OR anxiety[tiab] OR insomnia[tiab] OR panic[tiab] OR "hwa-byung"[tiab] OR hwabyung[tiab] OR psychiatr*[tiab] OR mental[tiab]) → 1건, 부인과 주제로 제외
  • 선정 기준: 사상체질과 정신건강을 함께 다루거나 한의 신경정신과 진료 실태를 보고한 문헌. 국내 학위논문·학회 초록, KCI 전수 검색은 포함하지 않았다.

1. 핵심 요약

본고는 사상의학 신경정신과 치료를 다룬 두 임상 문헌을 골라, 체질 처방 중심 접근과 성정 분석 중심 접근으로 나누어 비교한다. 앞의 것은 류주열의 『새로쓴 四象醫學』 임상각론으로, 우울·불안·불면을 장부변증으로 나누고 변증마다 네 체질의 처방을 대응시킨다. 뒤의 것은 강용혁의 『四象心學』과 태율(김도순)의 증례 기록으로, 『동의수세보원』의 성정론과 융의 분석심리학을 겹쳐 면담과 자기분석을 치료의 중심에 둔다. 두 문헌에서 체질은 서로 다르게 쓰인다. 전자에서 체질은 처방을 고르는 좌표이고 마음은 증상으로 관찰되는 대상이다. 후자에서 체질은 성정과 관계를 읽는 틀이다. 현대 연구에서는 체질과 기질·우울 증상의 연관이 보고되었으나, 체질별 맞춤 치료의 효과 근거는 제한적이다. 본고의 기여는 두 접근의 담당 영역을 확정하는 데 있지 않고, 치료의 초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드러내어 통합을 위한 검증 질문을 만드는 데 있다.


2. 질문의 맥락

『동의수세보원』은 병증론보다 앞서 성명론·사단론·확충론을 두고, 네 체질의 장부 대소(臟局)를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치우침으로 설명한다. 이 구성만 보면 우울·불안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은 사상의학이 원전의 언어로 다룰 수 있는 영역이다.

진료 현장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2024년 한의사 864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화병 진료에 침(95.4%)과 한약(94.0%)은 대부분 쓰였지만, 진료지침이 권하는 심신중재(26.2%)와 심리치료(21.3%)는 네 명 중 한 명 정도가 활용했다. 건강보험 자료에서 우울증으로 한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3,607명에서 2021년 2,151명으로 40.37% 줄었고, 같은 기간 의과 진료 환자는 49.32% 늘었다. 이 조사들은 사상체질을 따로 다루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상의학 안에서 신경정신과 치료는 어떤 초점으로 설계되어 있는가. 본고는 성격이 뚜렷이 다른 두 임상 문헌을 나란히 놓아 이 질문에 접근한다. 두 문헌이 사상의학 임상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두 초점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읽는다.


3. 문헌이 말하는 것

1. 원전의 출발점: 성정의 치우침이 장국을 만든다

『동의수세보원』 사단론은 네 체질의 장부 대소를 성(性)과 정(情)의 치우침으로 설명한다.

太陽人, 哀性遠散, 而怒情促急, 哀性遠散, 則氣注肺, 而肺益盛, 怒情促急, 則氣激肝, 而肝益削, 太陽之臟局, 所以成形於肺大肝小也.

(태양인은 애성이 멀리 흩어지고 노정이 촉급하니, 애성이 멀리 흩어지면 기운이 폐에 몰려서 폐가 더욱 성하여지고, 노정이 촉급하면 기운이 간에 부닥쳐서 간이 더욱 깎이므로, 태양의 장국이 폐가 크고 간이 작게 형성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단론 [2-10] (mediclassics.kr/books/182/volume/1#content_50)

같은 조문은 소양·태음·소음에 대해서도 같은 구조로 이어진다. 이 전제 위에서 이제마는 체질마다 경계할 감정을 따로 적었다.

太陽人, 有暴怒深哀, 不可不戒, 少陽人, 有暴哀深怒, 不可不戒. 太陰人, 有浪樂深喜, 不可不戒, 少陰人, 有浪喜深樂, 不可不戒.

(태양인은 몹시 성내고 깊이 슬퍼함이 있으니 경계하여야 하고, 소양인은 몹시 슬퍼하고 깊이 성냄이 있으니 경계하여야 하며, 태음인은 지나치게 즐거워하고 깊이 기뻐함이 있으니 경계하여야 하고, 소음인은 지나치게 기뻐하고 깊이 즐거워함이 있으니 경계하여야 한다.)

— 『동의수세보원』 사단론 [2-18] (mediclassics.kr/books/182/volume/1#content_58)

감정이 치우쳐 일어나는 까닭에 대해서는 수양론의 언어로 답한다.

天下喜怒哀樂之暴動浪動者, 都出於行身不誠, 而知人不明也.

(천하에 희노애락이 몹시 일어나는 것은 모두 행실이 정성되지 못하고 사람을 앎이 밝지 못하기 때문이다.)

— 『동의수세보원』 사단론 [2-20] (mediclassics.kr/books/182/volume/1#content_60)

이 조문이 설명하는 대상은 희로애락의 폭동(暴動)·낭동(浪動)이며, 현대 진단 체계의 정신질환 원인을 말한 것은 아니다. 본고는 이 조문을 병인론이 아니라, 감정 조절을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의 과제로 본 원전의 관점으로 읽는다. 정신질환을 환자의 행실이나 인식의 탓으로 돌리는 근거로 쓰일 수 없다.

2. 원전의 병증론: 항상 품은 마음이 중병으로 넘어가는 경로

사상인변증론은 체질마다 늘 품고 있는 마음(恒心)을 적고, 그것이 깊어질 때 어떤 병증이 되는지 단계로 보여준다.

太陰人, 恒有怯心, 怯心寧靜, 則居之安, 資之深, 而造於道也, 怯心益多, 則放心桎梏, 而物化之也, 若怯心, 至於怕心, 則大病, 作而怔忡也, 怔忡者, 太陰人病之重證也.

(태음인은 항상 겁내는 마음이 있으니, 겁내는 마음이 안정하고 고요하면 거처가 편안하며 자질이 축적되어 도에 나아갈 것이고, 겁내는 마음이 더욱 많으면 자유스럽지 못하여 시기에 따라 동요된다. 만약 겁내는 마음이 두려운 마음(怕心)에 이르면 큰 병이 발생하여 정충이 될 것이니, 정충증은 태음인 병에서 중증이다.)

— 『동의수세보원』 사상인변증론 [17-11] (mediclassics.kr/books/182/volume/4#content_236)

少陽人, 恒有懼心, … 若懼心, 至於恐心, 則大病, 作而健忘也, 健忘者, 少陽人病之險證也.

(소양인은 항상 두려운 마음이 있으니 … 만약 두려운 마음이 공포심에 이르게 되면 큰 병이 일어나 건망증이 될 것이니, 건망증은 소양인 병에서 위험한 증세이다.)

— 『동의수세보원』 사상인변증론 [17-12] (mediclassics.kr/books/182/volume/4#content_237)

少陰人, 恒有不安定之心, 不安定之心寧靜, 則脾氣, 卽活也, 太陽人, 恒有急迫之心, 急迫之心寧靜, 則肝血, 卽和也.

(소음인은 항상 불안정한 마음이 있으니 불안정한 마음이 안정되고 고요하면 비장의 기가 곧 활발할 것이다. 태양인은 항상 급박한 마음이 있으니 급박한 마음이 안정되고 고요하면 간장의 혈이 곧 조화될 것이다.)

— 『동의수세보원』 사상인변증론 [17-13] (mediclassics.kr/books/182/volume/4#content_238)

세 조문에는 평소의 마음(怯心·懼心·不安定之心·急迫之心), 그것이 깊어진 단계(怕心·恐心), 그 끝의 병증(怔忡·健忘)이 차례로 놓여 있다. 회복의 방향은 "寧靜"으로 제시되고, [17-13]은 그것을 비기(脾氣)·간혈(肝血)의 조화와 곧바로 잇는다. 원전 안에서 마음의 변화와 몸의 변화는 한 경로 위에 있다.

3. 체질 처방 중심 접근: 장부변증과 네 체질 처방의 대응

류주열의 『새로쓴 四象醫學』 임상각론은 신경정신과 장에서 정신신경증·불면·강박, 불안장애, 주기성 정신병, 기분장애, 뇌기질성 정신장애를 다룬다. 각 질환은 肝氣鬱結證, 肝鬱痰滯證, 心脾兩虛證, 心膽氣虛證 같은 장부변증으로 나뉘고, 변증마다 태음·소양·태양·소음인의 처방이 대응된다. 예를 들어 기분장애의 脾氣虛證(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하며 입맛이 없고 잠이 많은 우울)에는 치법 健脾益氣 아래 태음인 薏苡仁健脾湯, 소양인 紅麥健脾湯, 태양인 蕎麥健脾湯이 제시된다.

이 문헌의 특징은 처방 선택 과정의 명시성이다. 변증 포인트가 증상 언어로 적혀 있어, 어떤 소견에서 어떤 처방으로 가는지가 드러난다. 다만 서로 다른 한의사가 같은 환자에게 같은 판단을 내리는지는 평가자 간 일치도 자료가 따로 있어야 확인할 수 있다. 관리 지침도 구체적이다. 교재는 자살시도 기왕력이나 심한 조증이 있으면 입원을 권하고, 생활 지도는 기상·식사·걷기 시각을 적어 손에 쥐어 주라고 권한다. 복용 중인 정신과 약에 대해서는 임의 중단의 위험을 강조하며 서서히 줄이도록 기술한다. 이는 교재의 기술이다. 현재 진료에서 약물 조정은 처방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협의하는 것이 원칙이다.

본고가 주목하는 것은 진단 축의 구성이다. 이 장에서 『동의수세보원』의 성정 용어(喜·怒·哀·樂)는 진단 기준으로 쓰이지 않았고, 면담이라는 단어도 나오지 않는다(해당 장 원문 전수 검색 기준). 이것이 체질 처방 진료 전체에서 성정이 배제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 문헌에서 체질은 처방을 고르는 좌표로, 마음은 증상으로 관찰되는 대상으로 작동한다는 뜻이다.

4. 성정 분석 중심 접근: 사상심학

강용혁의 『四象心學』(2010)은 이 접근을 이렇게 정의한다.

사상심학(四象心學)은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과 칼 구스타프 융의 분석심리학을 모태로 한 한방신경정신과 영역의 성정분석학이다.

— 강용혁, 『四象心學』, 대성의학사, 2010

같은 책은 스스로를 "자기분석과 정신과 영역에 대한 탐구를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체질구분과 투약이 주관심사인 기존 사상의학계의 분위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위치 짓는다. 이 체계는 한방신경정신과 박사 태율(김도순)이 1993년 「동의심학초고」에서 처음 제시하고, 20여 년간 후배 한의사들에게 도제식으로 전수한 것으로 기술된다. 장기간의 임상 전수와 사례 축적은 있으나, 절차와 결과를 외부에서 검증한 자료는 본고의 검색 범위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치료관은 네 체질의 매뉴얼화를 경계한다. 이제마의 사상인 구분은 "타고난 성정이 4가지로 틀리다는 점을 큰 틀에서 구분해놓은 것일 뿐", 같은 성향이면 같은 치료법 한 가지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고 본다. 의료차원의 일차 목표는 환자가 자신의 몸과 마음의 불균형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며, 분석하는 의료인 자신의 자기분석을 함께 요구한다.

태율의 증례 기록 하나는 이 방법의 운용을 보여준다. 1996년 증례 기록에는 5년간 환청이 지속된 23세 여성이 등장한다. 기록의 진단명은 '단순형 정신분열'이다. 태율은 이 환자에 대해 주 1회 면담으로 시작해 2주 1회로 늦추는 3년 계획을 세웠다. 자아가 미숙한 상태에서 원인 분석은 위험하다고 보아 자아 보강을 목표로 삼았고, 부모 각각의 체질과 가족 역동을 함께 평가했다. 단일 증례이며, 이 계획이 이 접근의 일반적 치료 기간을 뜻하지는 않는다.

5. 현대 연구의 위치: 연관은 보고되었고, 맞춤 치료 근거는 제한적이다

사상체질과 심리 특성의 연관은 여러 도구와 표본에서 보고되었다. 사상성격검사(SPQ)는 245명 표본에서 내적 일치도 .817, 재검사 신뢰도 .837을 보였고, 점수는 소음인(24.43), 태음인(27.33), 소양인(30.90) 순으로 높았다. 성인 환자 97명의 기질 검사에서 소음인은 위험회피 점수가 소양인보다 높았다(44.64 대 35.16, P=.003). 지역 주민 653명의 단면 조사에서는 소음인이 CES-D 기준 우울 증상군에 속할 가능성이 소양인보다 높았다(보정 교차비 2.907, 95% CI 1.379–6.144). 이는 한 시점의 유병 연관이며, 우울증 발병 위험을 추적한 결과는 아니다. 건강한 성인 399명의 심박변이도 연구에서는 소음인 군의 지표가 비소음인 군과 달랐다(LF/HF 낮음, P=.002). 연구자들은 이를 스트레스 취약성으로 해석했으나, 대상자에게 관련 임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내 SPQ 연구 33편(15,085명)을 모은 문헌분석도 같은 점수 순서를 보고했다.

치료 쪽은 근거가 제한적이다. 화병 환자 118명에서 SPQ 하위척도가 심리 증상의 26.0%를 설명한다는 보고처럼 체질 도구가 평가에 쓰인 예는 있다. 그러나 체질별로 다른 치료를 배정해 비교한 무작위 대조시험은 본고의 PubMed 검색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체질을 따지지 않은 한약 시험에서도, 칠정상 처방인 분심기음의 화병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은 두 군 모두 호전되었으나 군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심신중재 쪽에서는 화병 연구 9편을 모은 체계적 고찰이 미술치료의 화병척도 개선(평균차 −7.74, 95% CI −9.81–−5.66)을 보고했고, 평가자 맹검 결여 등 방법론적 약점을 함께 지적했다.


4. 교차 읽기

두 문헌의 차이는 도구보다 무엇에 먼저 주목하는가에 있다.

구분체질 처방 중심 접근성정 분석 중심 접근
본고가 선정한 문헌『새로쓴 四象醫學』 임상각론 신경정신과 장『四象心學』, 태율 증례 기록
진단의 축장부변증 × 네 체질성정의 치우침, 가족·관계 역동
체질의 쓰임처방을 고르는 좌표성정과 관계를 읽는 틀(매뉴얼화는 경계)
마음의 위치증상으로 관찰되는 대상면담에서 함께 이해할 대상
주된 개입체질방, 생활 일정 지도면담, 자기분석, 자아 보강
드러나는 장점처방 선택 과정의 명시성, 구체적 관리 지침원전 성정론과의 직접 연결, 장기간 임상 전수
드러나는 공백성정이 진단 기준에 들어오지 않음절차의 표준화와 효과 측정 자료가 드묾

현대 연구는 두 접근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으므로 따로 요약한다.

연구설계·대상보고된 결과해석의 범위
Chae 외 2012도구 개발, 245명SPQ α=.817, 소음<태음<소양성격 경향 측정
Park 외 2011외래 환자 97명소음인 위험회피 높음기질 차이
Kim·Jang 2022우울 증상 단면 조사, 653명소음인 vs 소양인 보정 OR 2.907유병 연관, 발병 위험 아님
Oh 외 2019건강 성인 399명소음인 LF/HF 낮음지표 차이, 취약성은 저자 해석
Kim SH 외 2012화병 RCT(분심기음)군 간 차이 유의하지 않음체질 비고려
Kwon·Lee 2024화병 심신중재 고찰, 9편미술치료 HB-S MD −7.74방법론적 약점

태율은 질병군을 층위로 나누어, 수술이나 신약으로 원인을 제거할 질병군을 기질(物)의 차원, 한약이나 식이·생활로 조절할 질병군을 몸(身)의 차원, 정신분석이나 면담으로 조화시킬 질병군을 마음(心)의 차원으로 두었다. 본고는 이 임상적 분류를 해석 틀로 채택한다. 이 틀에서 보면 체질 처방 중심 접근은 신체 상태에, 성정 분석 중심 접근은 성정과 관계 양상에 우선적으로 주목한다. 어느 쪽도 한 층만을 전담하지 않는다. 한약은 마음의 증상을 겨냥해 처방되고, 면담은 몸의 증상을 함께 다룬다. 원전 [17-11]–[17-13]이 怯心에서 怔忡으로, 不安定之心의 안정에서 脾氣의 활발함으로 한 경로를 그렸듯, 두 초점은 한 환자 안에서 이어진다.

현대 연구의 소음인 위험회피·우울 증상 연관은 원전의 "不安定之心"과 설명 구조가 유사하다. 관찰 대상과 측정 체계가 다른 두 기술 사이의 유사성이며, 같은 현상임을 보인 것은 아니다.


5. 아직 모르는 것

본고의 검색 범위에서는 두 초점을 결합한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를 확인하지 못했다. 사상심학 쪽 기록은 도제식 전수와 온라인 게시물로 남아 있어 절차와 결과 지표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 원전의 恒心 단계(怯心→怕心→怔忡)를 현재 쓰이는 척도로 옮긴 작업도 찾지 못했다. SPQ나 기질 검사는 평소의 경향을 재지만, 그 마음이 병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재지는 않는다.

이후 연작에서 다룰 검증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태율 사상심학의 면담·일기 분석 절차를 단계와 산출물 단위로 복원할 수 있는가(2편).
  2. 비박탐나(鄙薄貪懦)에 관한 인격병리 기술에서 어떤 개입 가설을 끌어낼 수 있는가(3편).
  3. 恒心의 단계를 측정 가능한 문항으로 옮길 수 있는가.
  4. 체질방 투약에 성정 면담을 더한 병행 절차의 추가 효과를 어떤 설계로 검증할 수 있는가(4편 프로토콜).
  5. 정신과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 기준을 어떻게 명문화할 것인가.

6. 원전 인용 카드

카드의 「원문 확인」은 본고가 실제로 대조한 범위를, 「연구 유형」은 문헌의 종류를 적는다. 정식 질 평가를 하지 않았으므로 근거 확실성 등급은 매기지 않았다.

Source 1 [KM]

  • Source: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신축본 사단론 [2-10], [2-18], [2-20]
  • Author/Era: 이제마, 조선 (1901 신축본)
  • MEDICLASSICS: mediclassics.kr/books/182/volume/1#content_50 · #content_58 · #content_60
  • 원문 확인: 원문 직접 대조 | 연구 유형: 원전
  • Key point: 성정의 치우침이 장국을 만들고, 희로애락의 폭동·낭동을 수양의 과제로 설명한다.

Source 2 [KM]

  • Source: 『동의수세보원』 신축본 사상인변증론 [17-11]–[17-13]
  • Author/Era: 이제마, 조선 (1901 신축본)
  • MEDICLASSICS: mediclassics.kr/books/182/volume/4#content_236 · #content_237 · #content_238
  • 원문 확인: 원문 직접 대조 | 연구 유형: 원전
  • Key point: 체질별 恒心이 깊어지면 怔忡·健忘 같은 중증이 되고, 안정되면 장부 기능이 조화된다.

Source 3 [KM]

  • Source: 『새로쓴 四象醫學』 임상각론 신경정신과
  • Author/Year: 류주열, 2013
  • 원문 확인: 전문(원장 서재 코퍼스) | 연구 유형: 임상 교재
  • Key point: 장부변증 × 네 체질 처방 대응, 입원 기준·생활 지도 등 관리 지침.

Source 4 [KM]

  • Source: 『四象心學』
  • Author/Year: 강용혁, 대성의학사, 2010
  • 원문 확인: 전문(원장 서재 코퍼스) | 연구 유형: 학파 교재
  • Key point: 사상의학과 분석심리학을 결합한 성정분석학, 매뉴얼화 경계, 치료자 자기분석.

Source 5 [KM]

  • Source: 태율(김도순), 「사상심학 단순형 정신분열 Case I」 (만다라서원 게시 #1272), 1996
  • 원문 확인: 전문(스캔 판독본) | 연구 유형: 단일 증례 기록
  • Key point: 물·신·심 층위 분류, 주 1회→2주 1회 3년 면담 계획, 자아 보강 목표.

Source 6 [WM]

  • Sourc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personality assessment instrument for traditional Korean medicine: Sasang Personality Questionnaire
  • Author/Year: Chae H 외, 2012,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PMID 22567034)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도구 개발·타당화
  • Key point: 245명, α=.817, 재검사 r=.837, 소음<태음<소양 순.

Source 7 [WM]

  • Source: Temperament and character profiles of Sasang typology in an adult clinical sample
  • Author/Year: Park SH 외, 2011,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PMID 19380352)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횡단 연구
  • Key point: 97명, 소음인 위험회피 44.64 vs 소양인 35.16(P=.003).

Source 8 [WM]

  • Source: Sasang Constitution May Act as a Risk Factor for Depressive Symptoms — A Survey for Local Residence
  • Author/Year: Kim Y, Jang E, 2022, 『Healthcare (Basel)』 (PMID 36011205)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단면 조사
  • Key point: 653명, CES-D 우울 증상군 소속, 소음인 vs 소양인 보정 OR 2.907(1.379–6.144), 보정 전 OR 2.315.

Source 9 [WM]

  • Source: Heart rate variability in middle-aged adults: Use of Sasang typology to distinguish individuals susceptible to stress
  • Author/Year: Oh H 외, 2019, 『Medicine (Baltimore)』 (PMID 31689836)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단면 연구(건강 성인)
  • Key point: 399명, 소음인 nHF 높고 LF/HF 낮음. 임상 문제는 동반되지 않음.

Source 10 [WM]

  • Source: Biopsychological pattern underlying the psychosomatic symptoms of patients with Hwabyung from a universal perspective
  • Author/Year: Chae H 외, 2025, 『Biopsychosoc Med』 (PMID 41163073)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단면 연구
  • Key point: 118명, SPQ가 화병 심리 증상 26.0%, 신체 증상 14.3% 설명.

Source 11 [WM]

  • Source: 사상성격검사(SPQ)의 한의학적 활용 현황에 대한 체계적 문헌 분석
  • Author/Year: Kim MS(Min Seong Kim) 외, 2021,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32(3):167-184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문헌 분석
  • Key point: 33편, 15,085명, SPQ 총점 소음<태음<소양.

Source 12 [WM]

  • Source: Development of digital therapeutics in Hwa-byung treatment: exploring innovation potential in Korean medicine through practitioner survey
  • Author/Year: Kwon CY, 『Front Med (Lausanne)』 2025년 1월 15일 발행(eCollection 2024; 11:1512337) (PMID 39882515)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설문 조사(2024년 8–9월)
  • Key point: 한의사 864명, 침 95.4%·한약 94.0% vs 심신중재 26.2%·심리치료 21.3%.

Source 13 [WM]

  • Source: Gap between the Scientificization and Utilization of Korean Medicine for Depressive Disorder in South Korea
  • Author/Year: Kwon CY, 2022, 『J Clin Med』 (PMID 36498597)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청구자료 분석
  • Key point: 우울증 한의 진료 3,607명(2012)→2,151명(2021), −40.37%; 의과 +49.32%.

Source 14 [WM]

  • Source: The effect of Bunsimgi-eum on Hwa-byung: randomized, double blind, placebo controlled trial
  • Author/Year: Kim SH 외, 2012, 『J Ethnopharmacol』 (PMID 23026303)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RCT
  • Key point: 군 내 호전, 군 간 차이 유의하지 않음.

Source 15 [WM]

  • Source: Effectiveness of mind-body medicine for Hwa-Byung: A systematic review of interventional studies
  • Author/Year: Kwon CY, Lee B, 2024, 『Complement Ther Med』 (PMID 38185401)
  • 원문 확인: 초록 | 연구 유형: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
  • Key point: 9편, 미술치료 HB-S MD −7.74(−9.81–−5.66), 방법론적 약점.

Source 16 [저자 선행 논고]

  • Source: 비박탐나(鄙薄貪懦)의 현대적 재해석 — 사상심학 인격병리론과 DSM-5 성격장애의 구조적 유비 분석
  • Author/Year: 최장혁, 2026, 소원재 (sowonjae.dongjedang.com/post/2026-03-31-bibaktamna-dsm5-reinterpretation-v5/)
  • 연구 유형: 이론적 비교 연구
  • Key point: 사상심학 인격병리론의 이론 축. 3편에서 개입 단계로 잇는다.

Source 17 [저자 선행 논고]

  • Source: 심지청탁(心地淸濁)과 개성화(Individuation)의 구조적 비교
  • Author/Year: 최장혁, 2026, 소원재 (sowonjae.dongjedang.com/post/2026-04-01-simji-cheongtak-individuation/)
  • 연구 유형: 이론적 비교 연구
  • Key point: 이제마 수양론과 융 개성화의 인격 통합 모델 비교.

최장혁 | 한의사 · 동제당한의원 원장 · 연구 방법: 서술적 문헌고찰(PubMed·KCI·한의학고전DB·원장 서재 코퍼스 교차 검토)

연구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