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致藁 · 卷2

팔괘잠과 반성잠

팔괘잠은 유형의 분류표가 아니라 관계의 장에서 역이 배정되는 구조다

反誠箴 팔괘를 역학 도상이 아니라 태극인 我가 타자와 맞닿는 접촉면의 기세로 읽습니다. 장이 역을 배정한다는 명제에서 출발해 안공·메타인지·미분적 완성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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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1장이 역할을 배정한다2026.04.03팔괘잠은 유형론이 아니라 역동론이다. 장(場)이 기사(欺詐)의 역할을 배정하고, 존심과 수신의 비대칭이 실천론을 구성한다. 본 논문은 격치고(格致藁) 팔괘잠(卷2)을 1940년 한두정 초간본 원문으로 교감하여 원문·직역·주해·현대적 이해의 4단계로 전개하며, 선행연구(장현진 외 1992, 인창식 1995)의 정태적 독법을 역동 프레임으로 갱신하고, 이제마의 관계역동론이 지라르·융의 체계와 어떻게 다른지를 검토한다.AUDIO
  2. 02장이 역을 배정한다2026.06.19팔괘잠(八卦箴)은 인간 유형의 분류표가 아니라 관계의 장(場)에서 정위(情僞)의 역(役)이 배정되는 구조(진단층)로 읽을 수 있다. 본고는 한두정(韓斗正) 編 1940년 초간본을 저본으로 팔괘잠(八卦箴)(卷2)을 교감하여, 곤잠(坤箴) 4층 구조가 보여주는 장(場)의 역할배정(인필(人必)/我必)과 存心·守身의 비대칭을 논증한다. 사상의학 내부 선행연구(장현진 외 1992; 인창식 1995)의 정태적 독법과 易學派(김만산 1999; 임병학 2013–2024)의 易學的 독법을 검토하고, 본고의 관계역동 독법이 갖는 차별점을 밝힌다.EN
  3. 03심지가 안공을 가둔다2026.06.21태잠(兌箴)은 수양(修養) 전체의 무게중심을 察乎詭詐(메타인지)로 옮기고, 그 도구로 안공(眼孔)을 둔다. 본고는 한두정(韓斗正) 編 1940 초간본을 저본으로 태잠(兌箴)(卷2)과 독행편(獨行篇)(卷3)의 안공(眼孔) 4유형을 분석하여, 메타인지의 위장 구조와 그 순환적 한계를 논증한다. 이 한계는 이제마 본인이 '己誠未盡則人僞難悉'과 '燈燭·螢火'로 명시한 텍스트 내적 진술이며, 그 개입점은 반성(反誠)으로 제시된다. 본고는 장(場) 役配定을 다룬 선행 연구(제1편)에 이어지는 시리즈 제2편이다.EN
  4. 04반성과 미분적 완성2026.06.23반성잠(反誠箴)을 팔괘(八卦) 배치(易學)가 아니라 이제마가 直敍한 수양(修養)의 구조로 읽고, 그것을 미분적(微分的) 완성 — 詐心便發未及行詐의 매 순간 회복으로만 성립하고 종점으로 積分되지 않는 수양 — 으로 규정한다. 한두정(韓斗正) 編 1940 초간본을 저본으로 반성잠(反誠箴)을 교감하고, 이 구조를 융의 個性化(경로 정반대)·주자 성리학(경로 근접)과 끝점 상정 여부에서 가른다.EN
  5. 05기세취상과 접촉면2026.06.24반성잠(反誠箴)의 팔괘(八卦)를 易學의 도상(伏羲八卦圖·東武太極圖) 귀속이 아니라, 太極인 我가 장(場)에서 他者와 맞닿는 접촉면(接觸面)에서 솟는 정위(情僞)의 기세(機勢)를 취상(取象)한 것으로 읽는다. 한두정(韓斗正) 編 1940 초간본을 저본으로 「반성잠(反誠箴)」 팔괘(八卦) 각 箴과 『동무유고』 「四象要目註解」를 교감하여, 팔괘(八卦)가 입력이 아니라 정위(情僞)가 繫辭 「易有太極」 생성구조에서 갈라지는 네 축(事物心身)×존심수신 두 극의 교점으로 산출되는 결과임을 논증한다. 同一한 팔괘(八卦)를 「性命論」 계열에서는 方位로, 「반성잠(反誠箴)」에서는 기세(機勢)로 갈라 쓴 二重 用法을 드러내고, 취상(取象)(진단)과 반성(反誠)(자기 경계)이 한 수양(修養) 구조의 두 국면임을 밝힌다. 본고는 場役配定(제1편)·안공(眼孔)(제2편)·반성(反誠)(제3편)에 이어지는 팔괘잠 시리즈 제4편이다.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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