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致藁 · 獨行篇

비박탐나 연작

굳은 국은 누구의 것이며, 누구를 치고, 어디로 돌아오고, 어디로 닫히는가

비박탐나를 별종의 악인이 아니라 심지청탁이 탁으로 기운 만인의 한 가능성으로 읽습니다. 국·면·국회·폭상 네 자리를 차례로 따라가고, 같은 네 편을 학회지 원저 형식으로 다시 쓴 논문판이 뒤따릅니다.

112026.032026.07오디오 7영문 8
첫 편부터 읽기
  1. 01비박탐나의 현대적 재해석2026.03.31이제마의 비박탐나를 DSM-5 성격장애 분류와 구조적으로 비교한다. 두 체계는 인격병리를 포착하지만, 병리학적 기술과 윤리학적 처방이라는 존재론적 분기를 드러낸다.AUDIO
  2. 02격치고는 이제마의 관계 의학이다2026.04.03동의수세보원이 체질별 존재론을 다루는 몸의 의학이라면, 격치고(格致藁)는 심지 청탁이 관계 안에서 표출되는 방식을 다루는 관계의 의학이다. 비박탐나(鄙薄貪懦)와 충신염해(忠信廉解)는 각 체질의 심지가 탁(濁)한 방향과 청(淸)한 방향으로 표출될 때의 이름이며, 이 두 계열의 원전적 대칭 구조가 격치고(格致藁) 관계론의 핵심이다.AUDIO
  3. 03충신염해는 왜 직접 묘사되지 않았는가2026.04.04격치고(格致藁) 卷3은 비박탐나를 상세히 묘사하면서도 충신염해를 직접 서술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국(局)·장(場)·면(面) 삼층이 유체(流體)라는 이제마의 관계론적 전제에 있다. 충신염해를 고체화된 이상으로 묘사하는 순간 국(局) 자체가 굳어지기 때문이다.AUDIO
  4. 04비박탐나는 누구의 것인가2026.06.25비박탐나(鄙薄貪懦)를 別種의 악인이 아니라, 자기가 본래 취약한 德마저 스스로 버린(棄) 자이자 심지청탁(心地淸濁)이 濁으로 기운 萬人의 한 가능성으로 읽는다. 국장면(局場面) 유체론을 축으로 장(場)을 비축하고 국(局)만을 다루어, 비박탐나(鄙薄貪懦)의 본질이 욕망의 크기가 아니라 자기 심지조차 밝게 분별하지 못하는 인식론적 봉쇄(闇辨)에 있음을 논증한다. 국(局)·면(面)·국회(局回) 삼부작(三部作)의 第一部. 林炳學(2022)의 怠心 배속을 字形 중첩으로 비판하는 補論을 함께 둔다.AUDIO · EN
  5. 05비박탐나는 누구를 치는가2026.06.26비박탐나(鄙薄貪懦)(굳은 국(局))가 충신염해(忠信廉解)(풀린 국(局))와 맞닿는 접촉면(接觸面)(面)을 다룬다. 독행편(獨行篇)이 비박탐나(鄙薄貪懦)를 충신염해(忠信廉解)와 호위(互爲)로 묶은 원문을 축으로, 국(局)은 본래 상(相)(서로 됨)의 자리에서만 서는데 굳은 국(局)은 相成·相謀·相依·相得 자체가 불가능해 접촉면(接觸面)을 능(凌)·경(傾)·적(賊)의 침탈로만 채움을 논증한다. 1부 〈국(局)은 닫히지 않았다〉를 이어, 접촉면(接觸面)의 충돌이 닫힘의 부정인 동시에 국회(局回)(3부)의 씨앗임을 보인다. 국(局)·면(面)·국회(局回) 삼부작(三部作)의 第二部.AUDIO · EN
  6. 06비박탐나는 어디로 돌아오는가2026.06.28국장면(局場面) 유체론의 셋째 자리 국회(局回)를 다룬다. 국회(局回)는 면(面)에서 주고받은 능(凌)·경(傾)·적(賊)이 치란(治亂)의 시간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친 자가 맞고 맞은 자가 치는 자리로 되돌아오는 국면이다. 8괘 도식의 기사(欺詐) 양방향과 치란(治亂)의 자리바꿈으로 그 회전을 세우고, 양방향이기에 어떤 일방적 우열도 한쪽으로 완결되지 못함 — 곧 1부 〈국(局)은 닫히지 않았다〉의 회수 — 을 보인다. 국회(局回)는 받은 만큼 되갚으라는 말이 아니다: 보복(報復)으로는 국(局)만 더 굳어 자기만 상하므로, 국회(局回)가 가리키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자기 국(局)을 다시 푸는 반성(反誠)이다. 보복(報復)이 아니라 반성(反誠)이어야 하는 까닭을 충신염해(忠信廉解)(보복(報復)은 고체화·반성(反誠)은 유체화)와 순자·맹자 의학(보복(報復)은 외부 교정·반성(反誠)은 내적 회복) 두 글에 기대 밝히고, 반성(反誠)의 끝없는 되돌림인 미분적(微分的) 완성을 경첩으로 둔다. 끝으로 반성(反誠)이 실패한 行己不誠의 폭상(暴傷)이 제 장부(肝·脾·腎·肺)로 닫히는 자리를 다음 시리즈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병리(病理)로 여는 브릿지로 닫는다. 국(局)·면(面)·국회(局回) 삼부작(三部作)의 완결(完結).AUDIO · EN
  7. 07비박탐나는 어디로 닫히는가2026.06.29비박탐나(鄙薄貪懦)의 폭상(暴傷)이 심지(心地)의 淸濁이라는 문턱을 지나 體質이 정한 부위로 내려가 신병(神病)으로 닫히는 기전을 격치고 독행편(獨行篇)과 壽世保元 병리(病理)의 접합으로 읽는다.AUDIO · EN
  8. 08『격치고』·『동의수세보원』의 비박탐나에 대한 고찰: 기의 능동성과 심지 봉쇄 구조를 중심으로2026.07.05비박탐나 1부(局)를 사상체질의학회지 원저(IMRAD) 형식으로 재구성한 논문판. 기(棄)의 능동성·심지청탁(心地淸濁)·闇辨 봉쇄를 문헌 고찰로 논증한다.EN · 원저
  9. 09굳은 국의 접촉면과 호위에 대한 고찰: 『격치고』 「독행편」의 상 불능과 침탈 구조를 중심으로2026.07.05비박탐나 2부(面)를 사상체질의학회지 원저(IMRAD) 형식으로 재구성한 논문판. 굳은 국(局)의 상(相) 불능이 침탈(侵奪)(凌傾賊)로 전화하는 면(面)의 구조를 문헌 고찰로 논증한다.EN · 원저
  10. 10국회와 닫히지 않는 국에 대한 고찰: 『격치고』 「반성잠」의 기사 양방향과 보복 아닌 반성을 중심으로2026.07.05비박탐나 3부(局回)를 사상체질의학회지 원저(IMRAD) 형식으로 재구성한 논문판. 「반성잠(反誠箴)」 기사(欺詐) 兩方向으로 국회(局回)의 미완결을 세우고 보복(報復) 아닌 반성(反誠)을 논증한다. 국(局)·면(面)·국회(局回) 삼부작(三部作) 완결(完結).EN · 원저
  11. 11비박탐나의 폭상과 심지의 청탁에 대한 고찰: 『격치고』 「독행편」과 『동의수세보원』 병리의 접합을 중심으로2026.07.05비박탐나 4부(暴傷)를 사상체질의학회지 원저(IMRAD) 형식으로 재구성한 논문판. 심지청탁(心地淸濁) 문턱→성정(性情)→표리(表裏)→부위→신병(神病)의 하강 기전과 항영정(恒寧靜)=반성(反誠)을 논증한다. 격치고-수세보원 병리 접합.EN · 원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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